모리오카를 가는 방법

(주의 : 글을 쓴 현재 글쓴이는 실제로 이 여행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레퍼런스로만 봐주세요.)

모리오카는 이와테 현에 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우리가 갈 일은 없습니다. 무슨 깡촌덕후라도 모리오카가 아니라 군마를 가지...

그러나 우리에겐

http://wug-portal.jp/news/detail.php?id=1043668

이런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모리오카역 주위에서 .... 이벤트를 한다는겁니다. 흠흠.

일단 그럼 가야겠죠?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모리오카는 안가고, 센다이와 아오모리에 갑니다.

그곳에서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카까지 가면 편도 6xxx엔.... 좀 아닌것같습니다.

재래선을 타면 약 3xxx엔.... 이것도 아닙니다.

어떻게든 나리타나 하네다를 싸게 가서 JR East 패스 (도호쿠) 를 사서 가는게 나을듯  싶을 정도군요. 1만 9천엔이 싼건 아니겠습니다만, 최대한 저가항공을 타면 그정도는 어떻게 가능하겠죠.

1만 9천엔이라고 하니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를 갈아타는것.....

JAL 에서 외국인들 대상으로 해주는 할인프로그램(....) 을 잘이용하면 되긴 하겠습니다만, 이 경우도 후쿠오카나 삿포로에서 출발해야하고 (오사카 아타미는 당연히 제외) 그 가격이 2만엔은 넘습니다. 따라서 나리타에서 JR East Pass 를 구입하는것과 큰 차이가 없음. 

물론 후쿠오카를 가고싶다면 이 방법이 좋기도 하고, 1만엔 이하로 편도를 구입할수만 있다면!!! 5천엔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을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싸게 가려면, 나리타나 하네다에 떨어져서 야간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버스비가 편도 6천엔 이상....

그리고 결국 찾은것은 센다이<->모리오카 버스였습니다.

센다이<->모리오카 버스가 왕복 6천엔. 소요시간은 2시간 반. 청춘18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도호쿠 본선에서 자꾸 갈아타는것보다는 체력소모가 적고, 야간버스도 아니라는 점에서 플러스.

아오모리 공항에서도 비슷한게 가지만, 음... 버스 환승보다는 기차->버스 환승이 조금은 더 좋다는 점에서 플러스를(....) 물론 센다이역에서 버스갈아타기는 지옥과 같습니다만, (지금까지 센다이역보다 더 머리아픈 버스정류장은 본적이 없음) 뭐...

정리 (가격은 편도)

1. 인천 -> 아오모리, 센다이 -> 모리오카

1-1) 신칸센 : 2시간 안에 도달가능. 6천엔 이상

1-2) 재래선 : 4시간정도 걸림. 3천엔 이상

1-3) 버스 혼합 : 3시간 30분정도 걸림. 3천엔 정도. 센다이역에서 버스로 환승, 아오모리 공항에선 버스 1회환승.

1-4) 주의 : 재래선에서 청춘18을 사용할 경우, 센다이공항선은 이용할수 없음. 아오모리역/센다이역에서부터 사용가능함.

2. 인천 -> 삿포로, 후쿠오카 -> 모리오카

2-1) JAL 환승 : 1만엔 이상. (참고로 모리오카 공항에서 모리오카역까지 편도 900엔 가량, 1회환승. 무환승시 1400엔)

3) 도쿄 -> 모리오카

3-1) 버스 : 8천엔 이상

3-2) 청춘 18티켓 : 1일에 도달은 가능함. (피치를 탔다면)

3-3) 신칸센 : 편도가 1만엔이 넘으므로 JR East Pass (편도 9500엔)

가격적으로 정렬한다면

(3-2) << (1-2) = (1-3) = (2-1) = (3-1) = (3-3) << (1-1)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들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것은 비행기 가격에서의 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1-2, 1-3 과 2-1, 3-1, 3-3 이 비슷할때는 양쪽의 기본 비행기 가격의 차이가 12만원보다 클 경우 1번을 포기하고, 12만원보다 작을 경우 1번을 택하는게 좋겠습니다.

즉, 인천-일본이 25만원 이상이냐 아니냐로 가리면 될것같네요.....

물론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