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24 WUG 3rd Tour 오사카

2016 07 24 - Wake Up, Girls!  3rd Tour in 오사카

WUG의 정규 라이브에 참여하는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만, (처음은 2015 12 12의 WUG Winter Festa. 2015) 그동안 꽤나 많은 비정규 라이브 (2016 03 25의 Anime Japan AVEX 부스 미니라이브, 2016 03 27의 센다이 공항 미니라이브, 2016 04 03의 Miracle Girls Festival) 을 다녀왔기 때문에 오랬만에 본다는 생각은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와그 서드 투어, 오사카는 표가 최속으로 있어서 확정을 일찍 지었습니다. 다행입니다. 번호는 300번대가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앞번호가 아니라 뒷번호였던것 같습니다. FC 말고 홈페이지 등 생각하면 음...

물판은 오전 7시 15분경 도착. 14번째. 10시 시작할때 한 200명쯤 있었는데 줄이 순식간에 줄어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 시간에 왔지;;; 그래도 실내에 바람불어서 괜찮았네요. 이날 도쿄에서 웃치 생파 물판선 분들은 땡볕에 다 죽었다고 하는 소문이. 묵념.

한국분 한분 만나서 우메다로 이동, 즌다쉐이크를 먹고 왔습니다. 쉐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참고로 즌다쉐이크는 우메다 다이마루, 도쿄역 다이마루, 하네다 국제선 4층에 있습니다. (센다이를 제외한 장소입니다. 센다이엔 많죠.)

세트리스트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센다이도 그렇고 전부 동일합니다만, 두 부분이 다르죠. 솔로곡 뿐과 I-1 부분.

솔로곡은 오사카 라이브의 프린세스인 마유시의 솔로곡이 나왔고, I-1 클럽의 노래가 낮부에는 제라, 밤부에는 셔츠와 블라우스가 나왔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들은 제외. 특이할만한 것이라면 맴버들도 포켓몬고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오사카에 오니 포켓몬이 많아서 좋다. 응.. (사실 일알못이라 잘 모릅니다)

이러다가 내년쯤 되면 누군가의 라이브에 포켓몬노래가 등장할듯 싶습니다. 누군가는 할거야.

오사카는 콜이 좀 조용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전날의 웃치 생파도 그랬고, 오사카는 좀 조용조용하더군요. 이벤트만... 동네는 시끄러운데 말이죠(....)

콜도 조용하고 믹스도 거의 안들리고 밀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다만 낮에는 앞에 있어서 잘 안보였는데 - 거리가 아니라 앞사람 머리 위치가 중요하죠 - 밤에는 자리가 워낙 많이 남아서 뒤에선 반경 1.5미터에 아무도 없는 현상이... 낮에도 뒤에 갈걸 그랬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점프충 각성해서 울오 꺽으면서 2시간 내내 뛰었습니다. 사실 재때 들어가야했는데 늦게 가서 320번대인데 700번대로 들어가버렸네요. 그래도 공간이 넉넉하니 좋더군요.

물판 광고중 낮의 티셔츠는 무난. 밤의 손목보호대는 정말 약을 빨았네요.

아이리는 화재경보가 나니 코를 막을것을 찾다가 손목보호대로 코를 막고... 

나나밍은 자다가 라이브결핍증에 걸려 괴로워하다가 .... 네. 그걸 배게 위에 두고 벱니다... 바로 코를 고는 나나밍.....응?

정말 보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약을 그렇게 빠세요?

표가 워낙 남아서 표좀 사달라고 합니다. 끝나고 나갈때 저도 센다이 한장 사왔네요. 6800엔, 수수료가 없어서 생각보다 싸게 살수 있습니다. 투어의 표를 다 파는줄은 저도 몰랐었어요. 디자인은 조금 색다르네요.

꽃바구니 중에서 마유시보고 자신의 프린세스가 되어달라는 게 있었는데, 그 반대로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라는 생각.

와그 그랑프리 결과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야마칸이 드디어 일하려나요?

다음 라이브는 8월 6일의 고토다이코엔 라이브, 8월 7일의 센다이 투어입니다.